HOW TO
봄을 맞이하는 방법 4
실패 없는 봄 홈스타일링 팁
아직은 쌀쌀한 3월이지만 봄 기운이 슬슬 돌며 겨울 동안 가라앉아 있던 집안 분위기를 바꾸고 싶어진다. 봄 하면 꽃무늬가 떠오르지만 계획 없이 알록달록하게 꾸며 놓으면 산만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. 실패 없는 봄 홈스타일링 팁은 무엇일까?
1. 봄의 컬러를 정하자
봄 인테리어로 인기가 많은 색상은 메인 컬러는 그린, 핑크, 옐로우 등이 있다. 그린을 메인 컬러로 잡으면 싱그러우면서도 차분한 느낌을, 핑크나 옐로우를 메인 컬러로 잡으면 통통 튀는 발랄함을 느낄 수 있다. 벽을 새로운 봄 컬러로 칠하면 확실한 분위기 전환이 되겠지만 페인팅이 부담스럽다면 패브릭의 컬러를 변경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.
이불 커버, 이불 스프레드, 소파 커버, 러그는 면적이 큰 만큼 분위기의 달라짐을 가장 많이 느낄 수 있다. 메인 컬러를 정하고 그에 어울리는 소품의 컬러의 톤을 정한다면 봄의 느낌은 살리면서 단정한 느낌도 살릴 수 있다. 그린을 메인 컬러로 잡으면 싱그러우면서도 차분한 느낌을, 옐로우를 메인 컬러로 잡으면 통통 튀는 발랄함을 느낄 수 있다.
2. 꽃무늬는 잔꽃무늬로
꽃무늬 패브릭을 선택한다면 튀는 색의 큰 꽃무늬가 박힌 제품보다는 잔꽃무늬가 여러 인테리어에 무난하게 어울린다. 큰 무늬의 패브릭을 고른다면 색상이 다양하게 들어간 것보다는 1~2가지 정도로 들어간 것으로 고르면 상대적으로 차분한 느낌을 줄 수 있다.
3. 식물 킬러라면 주목!
깨끗한 흰 벽이라도 파릇파릇한 식물이 앞에 있다면 인테리어에 활력이 생긴다. 동시에 안정되는 차분함을 느낄 수 있다. 하지만, 아무리 쉬운 식물이라도 어려운 식물킬러라면 조화 화분으로 분위기를 내는 것도 좋다. 요즘에는 진짜 보다 더 진짜 같은 조화 화분도 많다.
4. 주방의 꽃에 꽃 더하기
주방의 꽃은 식기라고 해도 과연이 아니다. 같은 음식을 담아도 예쁜 그릇에 담으면 더 맛있어 보이는 것이 당연지사. 온더테이블 해시태그를 즐겨 쓰는 그릇마니아라면 지금이 새 그릇을 마련하기에 딱 좋은 시기이다. 화려한 무늬의 그릇은 티타임용으로 좋고, 세트로 구성하는 편이 전체적으로 조화롭다.
식사용 그릇은 무늬가 없거나 가장자리에만 포인트가 있는 것이 어느 요리에나 무난하게 어울린다. 이런 기본 식기로도 충분히 봄 느낌을 낼 수 있는데, 한국 도자기의 비취색이 질리지 않으면서 싱그러운 봄에 잘 어울린다.